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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는 삶을 감당할 만한 면역성을 갖지 못했다. 예측할 수 없는 삶을 감당해나갈 만한 항체를 보유하지 못한 채 삶의 현장으로 내몰렸고 어른이 되어 버렸다.A에게 감기를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항체는 두려움 없이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힘을 떠 받쳐 줄 부모의 무조건 적인 A에 대한 믿음이었다.A는 이제까지 단 한번의 경험도 없었다.이제는 그 믿음이 어디로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.
이젠, 정말 내가.. 내 삶을 '나'로 채우고 싶어요. 그냥 나는 '나'니까